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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요즘 날마다 밤새고 낮에 자는... 그야말로 올빼미 병이 다시 도졌다... 누구나 그렇다고는 하지만... 유난히 밤에 일이 잘되는 습성이 있어서.. 방학이 되면 늘 밤낮이 바뀌곤 한다 특히 요 며칠은 집에 딱 붙어 있기로 작정한 날들이라 더더욱...~~ 새벽 다섯시쯤 잠들면 한 열시쯤 일어나곤 하는데... 단잠을자고 있는 시간에... 전화밸이 마구 울리는 것이다... 아이구 누구야... 참~.... 속으로 내심 받을까 말까 하다가.. 전화기 뚜겅을 열어보니 엥... 학부모다...~~ 에이구... 목소리 가다듬고... 에헴 기침한번하고... 마치 일찍 일어나 있었던 양... 가증을 떨며... "여보세요...~~" 했더니 "선. 생. 님.. 안. 녕. 하. 세. 요.~~" 헐~ 이게 누구야... 도무지 누군..
디바가 우리반에 자원봉사 왔었어요.... 참 풋풋하고 생기있는 젊은 청년들이더군요 카메라군단도 안데리고 온 순수한 자원봉사... 디바 말고... 또 다른 그룹도 울 학교에 같이 왔는데... 이름 까먹었넹... 것두 유명한 그룹이라구 그러던데... 하여간 학교행사가 많은 날이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재밌는 하루였답니다... 얼결에 우리반 형균이랑 찍힌 사진...ㅋㅋ 노래도 해 줬는데 어찌나 잘하던지... 립싱크 같은건 이름에도 없던걸요... 말도 잘하고... 학교에 음악발표회가 있어... 좀 떠들석한 분위기였는데 그 와중에도 한마디 하라니까.. 오늘이 6.25 라는걸 잊지말자고 하더군요... 멋진 친구들이었어요...^^
내일(수요일)은 교내 음악대회가 있는 날이다... 유난히 행사가 많은 특수학교... 난 이런 특수학교가 영 못마땅하다... 유치원이나 초등이라면 당연히 행사 속에서 배우는 바도 크니까.. 그래도 좀 봐줄 수 있지만... 직업재활이 목표라는 발달장애아 중등교육에 뻑하면 그리기대회, 음악대회, 컴퓨터, 육상... 등등... 좀 능력이 된다 싶은 아이는 매번 불려나가는데... 게다가 매년있는 이번 행사는 전교학생이 모두 연주에 참여하는 음악행사다 뭐... 의미는 있다... 모두 함께 한다는... 그것도 1년에 한번이니... 근데 그 다음주는 또 캠프로 학교를 비우고... 몇명의 아이들은 정보검색대회, 워드대회, 만들기 대회 등등으로 수업결손이 일어난다... 우리아이들에게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일관성 있..
한국고교신문에 주주가 쓴 칼럼입니다... 교단일기적인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http://www.highnews.net/body.html?set_menu_name=main_1719_uni&mode=view&no=38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 시장에 가서 수박을 '큰 놈'으로 한 통 산다...큰 놈, 이게 중요하다. 2. 수박을 반으로 자른다. 3. 내용물을 숟가락으로 맛나게 퍼먹는다. 4. 그러면 마치도 헬멧 모양같은 수박껍질이 남는다. 5. 이 놈을 냉동실에 넣어 냉동시킨다. 6. 충분히 냉동되었다고 판단되면 꺼내어 머리에 쓴다. 7. 머리, 확실하게 식는다. 카피레프트 2003 교컴백수(c) Oh Yeah!
특히...특수교육교사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선생님글이 더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언젠가 지인 중 한분의 아들이 4살이 되었다기에 물었습니다. (그 분은 YMCA에 근무하셨고...자녀교육과 좋은 아빠모임을 이끌고 계신분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말 잘하죠?" "그럼...청산유수야...말도마..." "궁금한거 있으면 가리지 않고 물어보고 그러나요?" "아이고...궁금한 거 천지야!" "그럼 귀찮아 하지 않고...원리를 설명하고...이해될 때까지 눈을 보고 이야기 하세요?" 여기까지 제 질문이 이어졌지요. 마지막 답변은요. "나도 어디 강의가면 항상 그렇게 이야기 했거든... 그리고 아버지상을 말하면서 보호자이자 친구이며, 모델이 되어주어야 하는 대상임을 강조했지... 그런데 한 두번 대답하고 나면... 나..
지난 주말에도... 설교를 들었었다... "25만원의 교직수당을 왜 주는지 아세요?" 우리 교장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덧붙여 약간 신경질적인) 우리 모두는 눈으로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또 왜저럴까... 뭐가 아침부터 우리 장님을 열받게 했을까...' 를 생각하며 좀 더 기죽은 척~ 하고 설교를 듣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옷차림이 마음에 안들은듯... 품위유지를 위해서 교직수당을 주는거란다... 물론 전혀 틀린말은 아니다만... 이거이원... 우리가 품위를 손상시킨 적이 언제 있다구... 흑~ 요지는 그거다... 자기 맘에 드는 옷 입고다녀라... 딴사람 맘에 들어도 안되구... 본인맘에 들어도 안되구... ㅎㅎ 그렇다고 말들을 우리도 아니지... 뭐... 적당히 눈치보는 척 해주고... ..
우리민족이... 가무를 좋아하는 민족이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역시나 노래 좋아하기는 마찮가지 인데... 때로 발음도 어렵고 표현력도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 노래라는게 무척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다... 평소에 입도 안떼는 아이들도... 마이크를 들여대면 소리를 내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교생선생님께서 한달을 마무리 하고 계시다... 화요일엔 수업연구도 있었고... 제대로된 수업은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듯... 정신없이 지내기만 한 시간이라... 오늘은 모처럼 아이들과 노래방을 하고 있는데... 우리반 형균이..."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멋지게 부르고 있다... 오건이는 어디서 들었는지 나훈아의 "사랑"을 다 부르고... 어~ 지금은... 태진아의 "고개숙인 옥경이"가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