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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오늘은 정말이지 귀가 빨개지도록 통화만 했다... 네시반부터 자그만치 여덟시까지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으니... 파일서버 납품업체랑, 파일서버 개발회사랑, 하나로통신이랑 번갈아가며 통화를 했는데 결국... 세군데 모두가 서로 잘못했단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방식으로 집에서까지 웹하드를 사용할 수 있다길래 구입한 제품이 이리도 속을 썪일지... 나중에는 통화한 내용을 문서로 받기까지 했다... 서로 딴소리를 하도 해 대서... 휴~ 하루가 그냥 저물어 벼렸네... 오늘은 조용히 앉아 논문 수정하려고 했는데... 이런 쯧... 게다가 교생이라고 온 친구는 선생이 되려는 사람인지 재미로 놀러왔는지 정신없을 정도로 하나도 모르는 친구가 와설랑... 가슴 답답하게 하고... 휴~~ 오늘은 정말 피곤한 하루다.....
형균이가 할머니를 찾아... 인천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 숨 돌린... 그 이틑날... 다시 한숨 섞인 할머니의 전화가 왔다... "선생님.. 야가 절대로 집에는 안가겠답니다... 내가 억지로 데리고 갈 재간이 없어요... 지난번처럼 집에 가는길 순간 도망가면 잡을 힘도 없고... 이일을 어쩌지요...?" 휴...~~ 고민고민... 형균이가 대체 어떤 심정인지 알길이 없어... 난... 형균이와 통화를 해야겠다 싶었다... 평소엔 재잘대고 말도 잘하던 친구가... 어찌 수화기에 통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 그럼... 형균아 집에 가지말고... 일단 그럼 선생님한테 오는건 어떠니?" 눈앞에서 다시 놓지고 말것같은 그 친구를 두고 나도 방법이 없었다... 집에는 보내야겠고.... 그랬..
오늘은 이상하게도 하루 왠종일 장대비가 내렸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일까... 예년 같으면 봄가뭄으로 모내기 걱정을 하고 있었을 것을... 올해는... 모가 썩어가는걸 걱정해야 한다니... 정말 이라크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이라도 되는 것인지...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 이젠 정말 하늘이 우리에게 죄를 내리지나 않을지 정말 이젠 그런게 다 걱정된다... 하여간 각설하고... 밀알학교의 천장이 빗소리를 온세상에 울려퍼지도록 설계 된 덕분에... 4층에서 근무하는 나는.... 쏟아지는 장대 빗소리 속에 앉아 있다 그만 옛 사춘기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상념이라는 것에 빠져들고 말았다... 순간... 가슴이 마구 저려오는 기억들... 손끝 하나 까닥할 수 없게 만드는 우울함... 그 가운데에서도... ..
월요일날 쓰고 안썼으니까... 며칠째 비우고 있네요... 제 홈피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보내시는 쪽지... 무슨일 있냐구... 교단일기가 안올라오니까... 궁금하신 모양입니다... 저도 좀 지쳤거들랑요... 며칠 아무리 게시판을 앞에 놓고 있어도... 손이 영~ 안가는데... 이거이 이상한것이... 사연이 많을수록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어제 하루 놀기까지 했는데... 이번주 한주는 사연이 만만치 않아서리... 휴~~ 좀 쉬어갈랍니다... 여기와서 넋두리나 이렇게 한번 하고...ㅋㅋ 그럼 선생님들... 좋은꿈 꾸시고... 모두 내일 뵈어요...^^
드디어 경동이가 옆자리로 옮겨 앉았다... 물론 내키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냥 내부탁을 들어주리라 하는 표정으로... ^^ 그리곤 밥도 한그릇 다 먹고... 혼자 올라가기 어려운 친구까지 데리고 교실에 올라가는데... 그 표정이... 후후... 무척이나 뿌듯한 얼굴...(내가 칭찬을 무지하게 해줬더랬다...) 오늘은 쉬었다가... 다음주쯤.. 자연스러운 상황이 되면 경동아 저쪽으로 가서 아무개 옆에 앉아라.... 이렇게 한번 해 볼참이다... ^^
아침에 등교길... 우리의 경동 어떤 얼굴로 내릴까 기대했는데... 역시 다행스럽게도 평소와 똑같은 얼굴로... 선생님 안녕하세요를 연발하는 인사맨... 반갑기 그지 없다... 웅...~ 근데 돌아온 점심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이랑 장난을 하며 식당엘 내려갔는데... 식당앞에 가자마자 갑자기 울기 시작하다... 헉~~ 경동아... 왜... 아마도 어제의 설움이 기억난 듯... 설움에 북바친 얼굴로 다시 울먹이는데... 에구구 에구구... 켁~~ ㅜ.ㅜ 점점 더 서러워지려고 하는걸... 온갖 아양을 다 동원해서 꼬셔가지구 설랑. 감정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겨우겨우 여느때 처럼 밥을 먹을 수 있엇다... 오늘은 자리 옮기라는 말 넘어간다... 하지만 내일... 그리고 모래... 이번주 안에 ..
우리반 인사맨 경동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에 등교했다... 인사성이 너무 좋은게 걱정이라서... 요즘은 경동이가 어쩌면 더 인사를 적게할까 그게 고민인데... 게다가 때때로 너무 반가운 나머지 사람들을 밀치고 다가올때가 많아 위험상황이 벌어지기까지해서 경동이의 인사 습관을 적당한 수준에 자리 잡도록 해 주는게 나에게 주어진 또하나의 과제다... 하지만 경동이는 하루 생활이 규칙적이고... 주변 정리도 잘되고, 성격도 깔끔해서 언제나 깨끗하고 단정한 학생이라 모두들 경동이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 편이다... 근데... 말이다... 우리 친구 경동이에게는... 한 마디로 "고집"이라는게 남다르게 강한데... 한번 고집을 피우면... 에구궁... 난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래도 다행인건 평소 ..
휴~~ 주말 내내 컴퓨터와 씨름을 했다... 일명 노가다... 내가 자청해서 한 일이지만... 밤을새우고 낮동안까지도 꼬박 컴터 앞에 앉아 있다보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을 정도로 컴터가 싫어진다... 어깨도 아프고 눈오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벌써 세개나 되었다... 새로 구축해야할 사이트가 있어서 이틀내내 설치하고 오류잡느라 들여다봤더니... 머리가 빙빙 돌 지경이다... 담주부터는 커뮤니티도 구축해야하는데... 학교 서버관련 업무도 많아지고... 휴~~ 그래도.. 힘내야지.. 힘내야 힘찬 한주를 시작하지...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일을 한 것이니.. 그걸로 그뿐... 물론 그것땜에 내일 있는 연수 시험 공부도 못했지만.. 그런게 뭐가 중요하랴... 오늘 밤...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