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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학교이야기/교단일기 (43)
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축구를 보다, 트윗덱 팝업창이 뜬다~~ 누가 글을 올렸나 무심코 보는 순간... 천둥치는 밤에, 시를 읽다가. 박후기 "재개발지구에서는 꽃들도 난간 위에서 피고 진다. 버려진 꽃들이 생사의 경계 위에서 목을 길게 빼고 망을 본다. 가끔, 발을 헛디딘 꽃잎이 난간 아래로 추락하기도 한다." 용산의 비극 갑자기 가슴이 쿵~ 내려 앉는다... 잊으면 안되는 것을 내가 잊고 있었구나... 난간에 대하여 박 후 기 세상 모든 길은 난간이다. 누군가의 걸음걸이가 위태로워 보인다면, 그는 분명 난간 위를 걷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지구에서는 꽃들도 난간 위에서 피고 진다. 버려진 꽃들이 생사의 경계 위에서 목을 길게 빼고 망을 본다. 가끔, 발을 헛디딘 꽃잎이 난간 아래로 추락하기도 한다. 지상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난..
중학교때, 어머니의 절대적인 반대로 손을 놓았던 피아노... 전공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는데, 그때 이후로 더이상 피아노를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더랬지요. 그 상처가 좀 컸던 나머지, 이후로는 지금까지 한번도 건드린적이 없었던 피아노입니다. 20여년이 흐른지금... 아주 오랜만에 피아노를 다시 칩니다. 교실에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 한 분이 바이엘부터 배워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셨거든요.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쳐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시곤 작년부터 학원엘 다니시더니, 이제는 정말 아이들을 가르치십니다. 문화적 결핍이 심한 우리 아이들은 자기가 피아노를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기쁜 모양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닫혀서 대하기 싫었던 피아노가 다시 새롭게 ..
오랜만에 교단일기 하늘을 나는 교실을 열었습니다. 꿈꾸는 몽상가 주주는... 하늘을 나는 교실을 상상하며 피식피식 웃곤합니다 하늘을 나는 교실은...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들이 창밖에 펼쳐지는 신나는 교실입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도, 마음이 불편한 아이도 이곳에서는 모두 훨훨~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현실이 되어 아이들 모두 하늘을 납니다... 요즘 우리반 아이들이 각자가 가진 문제들로 많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꽃같은 나이, 여고2학년.... 대부분의 문제들이 제가 가진 능력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문제들로 여겨져 저 또한 갑갑한 마음입니다. 하늘을 나는 교실이 창문을 굳게 닫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금요일 매주 금요일마다 가는 현장학습에 원래는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
이젠 전경차벽이 일상이 된 듯... 끝도 없는 차벽을 보며 몇대쯤 될까... 세어보고 싶었지만, 포기... 세기가 어렵더군요... 너무 많아서요...ㅠ.ㅠ 엄청나게 길게 이어진, 이 벽은... 오늘도 어김없이, 광화문에서 시청을 돌아 을지로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대체 몇명이야... 할 만큼... 셀 수 없는 경찰이 곳곳에... 그것도 모자라... 다 막아놔서 촛불은 조중동 건물 근처에도 못가는데, 국민을 지켜야할 경찰은 조중동 경비까지 서더군요... 결국 시민들은 시청광장엔 발도 들여 놓지 못하고, 청계천으로 이동... 뒤늦게 도착한 시민들은 물어 물어가며, 옮겨진 곳을 찾아 모여들어 전경차 아래에 자리를 잡고... 촛불 든, 교육감 유세차량까지...ㅠ.ㅠ 차벽을 넘어 취재를 하는, CBS 카메라...
우연히 헬렌켈러에 대한 지식채널을 보게 되었다. 나 조차도 그녀의 장애 극복이야기만 어릴적부터 들어왔을 뿐, 그녀가 80이 넘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몰랐다. 그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삶을 살았겠거니... 지식채널을 본 이후, 자료를 찾고 찾았다. 그녀의 삶이 그리 숨겨져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ㅜ.ㅜ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녀의 삶에 대해 찾아 헤메는 것이 내 일상의 일부가 될지도 모르겠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 듣고 못보고 말못하는 그가 발견한 좋은세상 헬렌 켈러 교과서도, ‘세계위인전기’도 철저히 외면했다. 그녀의 신체적 장애만 부각시켰을 뿐 정작 장애를..
저는 체질적으로 컴퓨터 게임도 안 좋아하고, 채팅도 안좋아하고... 사실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곤, 뉴스, 자료검색, 메일, 그리고 교컴... 등입니다. 컴퓨터로 하는 일은 고작 그건데... 근데... 오늘 아침 학교에 출근중 버스안에서...아침 7시밖에 안되었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선생님 인터넷이 안되요..." (제가 업무 담당자거든요...) "앗.. 그래요? 불편하시겠지만, 출근을 해야 해결될 것 같은데요..." 이내 부지런히 학교에 도착하니 이거 진짜로 다 죽었더군요. 학생단이나 교사단이나... 일단 어디부터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학내망실에서 점검을 해 봤더니, 회선 자체의 문제는 아닌 듯, 공인IP단의 서버들이 무리 없이 잘 되고 있었어요. 방화벽 프로그램을 대략 살펴봐도 뭐..
일요일을 마무리 하며 저녁나절, 강아지랑 시청 앞으로 산책을 갔다가 촛불 집회에 잠시 들렀다 자유 발언 중이었는데, 현직 교감선생님이란는 분이 소개가 되었다... '현직 교감선생님?' '현직 교감선생님이 집회에서 자유발언?'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이 아닐까 하여 무조건 디카를 꺼내 녹화를 시작.... 내용 역시, 누구신지 정말 궁금해 지게 하는데... 대체 어느 학교 교감님이신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더니, 힘들게 민주화 된, 에바다학교의 권오일 교감선생님이시라는... 집회에도 여러차례 참가하시고, 그 사이 자유발언도 몇 차례 하시어 여러사람의 귀감이 되시고 계신 듯.... 나는, 지척에 집을 두고도 벌써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마 이분은 지금쯤... 열심히, 거리행진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