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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0/06/28 (6)
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저만 그런가요? 게다가 전작권 환수 연기가 결정난 이후, 오늘 오바마가 중국에 천안함사건에 대해 인정하라고 공식 요구를 했다지요? 미국이 그냥 그럴리 없는데... 이미 이것으로 FTA문제는 미국이 모든 패를 가져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괜한 걱정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
뜨거운 열기속에 월드컵이 끝났다. 월드컵 기간동안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거리 응원을 나섰다. 시청과장은 물론이요, 좀처럼 차단되지 않는 삼성동 봉은사로 앞길도 인파로 메워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기억이났다. '이런 거리 응원도 할 수 있구나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라고 생각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사이 대한민국은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했다. 하지만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10년전보다도 못하게 느껴지는 그런... 광장이 시민의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굳이 광장이 아니더라도 시민이 원한다면 지금처럼 차로를 막는 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 거리는 우리가 살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니까... 이번 월드컵 거리 응원을 보면서 촛불집회 이야기가 ..
지난 화요일 있었던 사건으로 소영A는 수요일과 목요일 학교를 오지 못했다. 집에서 어쩌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현장학습인 오늘은 또 어쩌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번주까지는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때문에 이번주 안에 얼굴을 꼭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되었다. 이놈 성격으로 보아 아마 완전 입을 다물고 있을 것이 확실했다. 그리고 학교도 안오겠다고 버티고 있을 것이 눈에 선했다. 시험기간엔 그놈 마음을 풀어줄 마땅한 방법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다시 학교로 돌아올 멍석을 깔아 줄 방법이 필요했다. 마침 다른아이들과 현장학습 마치고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약속을 해 둔것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소..
오늘은 금요일, 늘 그렇듯이 현장학습을 하는 날이다. 넷째주 금요일은 사당동 흙만지는 아이들이라는 도자기 공방에 가는 날이었다. 작년부터 열번 넘개 다녀간 토우공방, 이제는 혼자 찾아오는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지난달 5월 넷째주에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짝을 맞추어 공방까지 스스로 오도록 과제를 주었다.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고 또 버스까지 갈아타야하는 길이라 아이들은 내심 긴장하는 얼굴들이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가지라고 여러번 이야기 하며,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까지도 여러번 공부를 시켰다. 주변의 이정표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연습도 했다. 결국, 총신대입구역 지하철역까지 오는 것을 목표로 했던 그날, 아이들..
오늘 2학년은 4,5,6,7교시가 사랑의 교실 수업이었다. 마지막 두시간은 최인아 선생님과 바느질을 하는 시간이었다. 정보부에서 다른 업무를 하다가 마지막 시간이 되었기에 사랑의 교실에 들렀는데,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표정이 사뭇 이상했다.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수업중이신 최인아 선생님께 물었더니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많이 예민해 보인다고 하신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대답들을 안한다. 그 사이 무엇인가 불만에 차 보이는 은선이 얼굴이 보였다. 은선이에게 물으니, 소영A이 말리느라 수업에 늦었는데 그걸로 최인아 선생님께 혼이 났단다. 그래서 억울하다고... 소영A한테 무슨일이 있었길래 소영A를 말렸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이 모두 "소영이 무서워요, 소영이 이상해요" 한..
벌써 한 학기가 흘렀다. 오늘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학기단위로 시간이 흘러가는 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학기 사이에 있는 분기점이다. 시험에 그리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특수학급 친구들은 시험기간을 다른 의미에서 싫어하곤 한다. (사실 관심을 가지라고 하기도 어려운 것이 고등학교 시험문제는 우리아이들과 너무 거리가 멀다.) 여튼, 집에 일찍가는 것이 싫어 시험치는걸 싫어하는 아이들, 집에가도 큰 할일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씩이나 집에 일찍가는 시간을 즐거워 하지 않는다. 때문에 선생님들과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주기로 의논을 하였다. 작년에 방과후 체육교실을위해 오시던 체육선생님을 모시고 오기로 한 것이다. 제일 연배가 높으신 선생님께서 먼저 제안을 해 주셨다. 세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