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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4.22 경동... 어제 일을 상기하며 본문

학교이야기/교단일기

2003.4.22 경동... 어제 일을 상기하며

analogcafe 2010. 6. 27. 11:04

아침에 등교길...
우리의 경동 어떤 얼굴로 내릴까 기대했는데...
역시 다행스럽게도 평소와 똑같은 얼굴로...
선생님 안녕하세요를 연발하는 인사맨...
반갑기 그지 없다...
웅...~ 근데 돌아온 점심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이랑 장난을 하며 식당엘 내려갔는데...
식당앞에 가자마자 갑자기 울기 시작하다...
헉~~ 경동아... 왜...
아마도 어제의 설움이 기억난 듯... 설움에 북바친 얼굴로 다시 울먹이는데...
에구구 에구구... 켁~~ ㅜ.ㅜ
점점 더 서러워지려고 하는걸... 온갖 아양을 다 동원해서 꼬셔가지구 설랑.
감정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겨우겨우 여느때 처럼 밥을 먹을 수 있엇다...
오늘은 자리 옮기라는 말 넘어간다...
하지만 내일... 그리고 모래...
이번주 안에 한번은 꼭~ 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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