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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5.13 귀가 빨개지도록 본문

학교이야기/교단일기

2003.5.13 귀가 빨개지도록

analogcafe 2010. 6. 27. 11:10
오늘은 정말이지 귀가 빨개지도록 통화만 했다...
네시반부터 자그만치 여덟시까지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으니...
파일서버 납품업체랑, 파일서버 개발회사랑, 하나로통신이랑 번갈아가며
통화를 했는데 결국... 세군데 모두가 서로 잘못했단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방식으로 집에서까지 웹하드를 사용할 수 있다길래
구입한 제품이 이리도 속을 썪일지...
나중에는 통화한 내용을 문서로 받기까지 했다...
서로 딴소리를 하도 해 대서...
휴~
하루가 그냥 저물어 벼렸네...
오늘은 조용히 앉아 논문 수정하려고 했는데... 이런 쯧...
게다가 교생이라고 온 친구는 선생이 되려는 사람인지 재미로 놀러왔는지
정신없을 정도로 하나도 모르는 친구가 와설랑...
가슴 답답하게 하고...
휴~~
오늘은 정말 피곤한 하루다...
오전엔 현장학습(문구사)도 갔다왔는데...
문구점 주인아저씨 영 못마땅한 얼굴로...
문구점 정리가 덜 되었으니... 나중에 오라는 소리만 계속해서
겨우 설득해서... 계획한 물건들 정확하게 구입해서 나오는 고작 그 활동하나 하고
오늘 하루를 보냈는데...
에구구... 전화가 또 오네...
오늘은 무슨 전화 받는 날인가...
이거 받구 바루 퇴근해야겠당...
벌써 아홉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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