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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30 옆반 선생님 본문

학교이야기/교단일기

2005.8.30 옆반 선생님

analogcafe 2010. 6. 27. 21:10
제가 존경하는 우리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존경한다는 표현을 쓰기에... 너무 젊으신감도 있지만... ㅋㅋ
그래도 저는 이분을 존경합니다.
 
온유한 성품에... 늘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 주시며...
"상대방 입장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생활자체인 선생님...
그것이 뼈속깊이 배어있어서...
아이들 하나하나에게도 모두 그러한 모습으로 대하시는
마냥 아저씨 같이 푸근한 옆반 선생님...
 
말한마디 안하고 눈한번 안마주치는...
자폐성향이 아무리 심한 아이들이라도...
결국엔 선생님께 마음을 열고...
어깨 동무하며... 친구처럼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결국 훌륭한 교사는...
입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되는 것임을... 깊게 깨닫곤 합니다..
 
사진은 교직원 체육대회때...
열심히 배구경기 중이신 모습이네요...
그 모습도 멋지시기에... 앨범에 넣어두었었는데...
오늘 문득 사진을 뒤적이다... 발견...^^
선생님 사진보면서...
나는 과연 얼마나 실천하고 살고 있는지를...
새삼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들 모두...
정말 멋진 2학기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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