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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학교이야기 (47)
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드디어 경동이가 옆자리로 옮겨 앉았다... 물론 내키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냥 내부탁을 들어주리라 하는 표정으로... ^^ 그리곤 밥도 한그릇 다 먹고... 혼자 올라가기 어려운 친구까지 데리고 교실에 올라가는데... 그 표정이... 후후... 무척이나 뿌듯한 얼굴...(내가 칭찬을 무지하게 해줬더랬다...) 오늘은 쉬었다가... 다음주쯤.. 자연스러운 상황이 되면 경동아 저쪽으로 가서 아무개 옆에 앉아라.... 이렇게 한번 해 볼참이다... ^^
아침에 등교길... 우리의 경동 어떤 얼굴로 내릴까 기대했는데... 역시 다행스럽게도 평소와 똑같은 얼굴로... 선생님 안녕하세요를 연발하는 인사맨... 반갑기 그지 없다... 웅...~ 근데 돌아온 점심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이랑 장난을 하며 식당엘 내려갔는데... 식당앞에 가자마자 갑자기 울기 시작하다... 헉~~ 경동아... 왜... 아마도 어제의 설움이 기억난 듯... 설움에 북바친 얼굴로 다시 울먹이는데... 에구구 에구구... 켁~~ ㅜ.ㅜ 점점 더 서러워지려고 하는걸... 온갖 아양을 다 동원해서 꼬셔가지구 설랑. 감정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겨우겨우 여느때 처럼 밥을 먹을 수 있엇다... 오늘은 자리 옮기라는 말 넘어간다... 하지만 내일... 그리고 모래... 이번주 안에 ..
우리반 인사맨 경동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에 등교했다... 인사성이 너무 좋은게 걱정이라서... 요즘은 경동이가 어쩌면 더 인사를 적게할까 그게 고민인데... 게다가 때때로 너무 반가운 나머지 사람들을 밀치고 다가올때가 많아 위험상황이 벌어지기까지해서 경동이의 인사 습관을 적당한 수준에 자리 잡도록 해 주는게 나에게 주어진 또하나의 과제다... 하지만 경동이는 하루 생활이 규칙적이고... 주변 정리도 잘되고, 성격도 깔끔해서 언제나 깨끗하고 단정한 학생이라 모두들 경동이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 편이다... 근데... 말이다... 우리 친구 경동이에게는... 한 마디로 "고집"이라는게 남다르게 강한데... 한번 고집을 피우면... 에구궁... 난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래도 다행인건 평소 ..
휴~~ 주말 내내 컴퓨터와 씨름을 했다... 일명 노가다... 내가 자청해서 한 일이지만... 밤을새우고 낮동안까지도 꼬박 컴터 앞에 앉아 있다보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을 정도로 컴터가 싫어진다... 어깨도 아프고 눈오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벌써 세개나 되었다... 새로 구축해야할 사이트가 있어서 이틀내내 설치하고 오류잡느라 들여다봤더니... 머리가 빙빙 돌 지경이다... 담주부터는 커뮤니티도 구축해야하는데... 학교 서버관련 업무도 많아지고... 휴~~ 그래도.. 힘내야지.. 힘내야 힘찬 한주를 시작하지...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일을 한 것이니.. 그걸로 그뿐... 물론 그것땜에 내일 있는 연수 시험 공부도 못했지만.. 그런게 뭐가 중요하랴... 오늘 밤... 그래도 ..
오건이가 금강산엘 다녀왔다... 왠 금강산?? 곰두리에서 20명인가 뽑아서... 유명 스포츠 선수와함께 하는 (황영조 등등) 금강산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가기 며칠 전부터 내내 내가 더 들뜨곤 했는데... 드디어 월요일이 되어 금강산엘 간 것이다... 돌아 오는 수요일... 잘 다녀왔겠지... 내일이면 학교 오겠네... 생각했는데... 역시나 평소 모습 그대로를 하고... 돌아온 오건이... 당연히 그럴거라고도 생각하긴 했지만... 금강산이건 북한산이건... 산행의 기억은 하고 싶지 않은 듯... 산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재미가 없었나...ㅜ.ㅜ 그래도 재미있었을텐데... 왜... 물어도 얘기를 안할까... 하고 이렇게 물어보고 저렇게 물어보고.... 금강산 산행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을..
아마 나의 홈에 들러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의 친구이거나... 동료이거나... 아님 같은 직종에 근무하는 교사이거나.. 등등... 하여간 나를 알거나 혹은 나의 직업을 아는 이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자해라는 것에 대해서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물어보고 싶다... 아주 심하게 자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난 자해를 하는 아이들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일단 무조건 말리고 본다... 시위성 자해를 하는 아이들도 많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자해라는것은... 남을 때리는 것이나 다를바 없이 인간의 존엄성자체를 무시하는 행동이랄까...... 세상에 귀하게 태어난 이들이 스스로를 학대하는 행동을 보기 안타까울정도로 한다는 것은... 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