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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2) - 쁘띠뜨 프랑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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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2) - 쁘띠뜨 프랑스

analogcafe 2010. 8. 17. 07:27

독일과 프랑스의 접경지역 스트라스부르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요인으로 중세기부터 번갈아가며 6번이나 주인이 바뀐 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기억해 본다면 스트라스부르가 어떤 시련을 겪은 땅인지 살짝 짐작이 갈만한데요...

여튼, 지금은 프랑스 땅인 스트라스부르는 여전히 독일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독일어도 불어도 대략 모두 통하는 지역이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매표소 그 어느 곳에서도 대부분 독어도 사용되고 있었고요. 레스토랑의 점원들은 영어, 불어, 독어를 대부분 구사하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스트라스부르의 설명은 : http://100.naver.com/100.nhn?docid=99454 백과사전 참조)

스르타르부르의 세계문화유산인 쁘띠뜨프랑스(작은프랑스)는 중근세의 가옥들이 줄지어 있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일강이 건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프랑스의 베네치아라고 일컬어지는 고풍스러운 도시였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목조건물들이 줄을이어 있었는데요. 수백년씩 된 가옥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걸어서 다니기에도 부담없을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무엇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네요. 사랑스러운 동화속의 나라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었지요.

일강의 유람선이 지나가기 위해 다리가 열리는 장면입니다. 저도 배를 탔었는데요 과연 작은 베네치아라 불리울만 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인공적으로 배길을 만든 "보"이다 운하때문인지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다. 운하를 통해 배가 지나가는 장면은 동영상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지나가던 상점에서 찍었는데요. 알공예도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귀여운(?) 경찰아저씨들 모습도 보입니다.


쁘띠뜨 프랑스의 뒷골목입니다. 온갖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제 시선을 끈 것 중 하나는, 사진 속의 신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샌들로 흔희 볼 수 있는 신발이죠. 목욕탕 신발같이 생긴 것인데요. 최근에는 장화모양의 신발까지도 눈에 띠더군요.
독일에서는 주로 작업용으로 신는 신발인데, 가르텐신발(정원용신발)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원에서 일하기 위해 신는 신발이라고요. 정원용신발도 전세계적인 패션으로 거듭났네요.

과연 장난감의 나라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곳엘 가던지 미니어처와 장난감이 즐비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관심들이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유럽사람들이 왠지 더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물론 행복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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