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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이야기/독일 (6)
아날로그 카페 AnalogCafe
50센트 화장실 사용티켓 세장으로 멘토스를 샀습니다. 유럽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경우에 따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들어보셨지요? 독일에서도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지하철 패스 끊는 곳처럼 출입문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사람이 지키고 돈을 받는 경우도, 또 어떤 경우는 지키고는 있어도 강제하지는 않는 곳, 또 어떤 경우는 받지 않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인상적인 곳은 두곳이었는데, 한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었고 또 한곳은 백화점 화장실이었습니다. 독일의 고속도로는 아우토반(속도제한이 없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도로요금을 내는 곳은 없었습니다. 간단한 스낵과 ..
독일의 한인마트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 혹,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프랑크프르트 인근의 한인마트네요. 마트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사진과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 본 한인마트와도 거의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상 깊었던 것은 냉장고 속의 순대와 번대기 캔이었습니다. 외국에 살 수록 이런 음식들이 더 먹고 싶어지나 봅니다.
독일인이라면 누구나 먹어본, 그리고 먹고 있는 하리보입니다. 처음 하리보를 보았을때는 그냥 과자류려니 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먹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열심히 사 먹이는 구미 종류의 캔디더군요. 너도밤나무 열매 등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서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1920년 독일 본에서 설립하여 오늘날 유럽 8개국 13개 공장에서 생산, 세계 100여개국에서 팔리는 젤리, 감초과자의 세계적인 브랜드이고,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리보 골드베어라고 하네요. 1996년에는 프랑스의 위제에 캔디박물관을 세워서 하리보의 역사를 비롯한 캔디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슈퍼마켓을 갔다가 온갖 종류의 하리보들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좀 사올것을 그랬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먹고 싶어지..
독일의 물은 석회가 많습니다. 설겆이를 하고 나면 그릇에 석회 얼룩이 질 정도이고, 물을 오래 끓인 주전자에는 하얗게 석회가 끼더군요. 때문에 독일은 석회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도 독일산인데 다른 나라의 것과 달리 물에서 끼는 물때 뿐 아니라 석회를 제거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간편한 물통형 브리타 정수기는 어디서나 석회를 걸러 먹기 위해서 유난히 발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설겆이에 지는 얼룩으로 인해 발달된 독일에서 유난히 발달된 기계가 식기세척기랍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독일의 식기 세척기는 석회를 제거하여 얼룩없이 그릇을 세척하는 기능이 큰 것 같습니다. ..
만약 스피드게임이라도 할때, "소시지"를 설명한다면 독일의 대표적 음식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도 대부분 그 답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은 독일에서 거의 주식으로 먹는 빵인 브레첼빵(바게트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약간 부드러운)에 소시지 하나를 넣어 머스타드 소스를 얹은 것이다. 독일 어느 곳에서라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으로 값싼 가격으로 한끼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진다. 좀 더 특별한 무엇인가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고 찾게 되기 마련... 독일에 가니, 그다지 먹을 것이 없었다. 소시지와 치즈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독일음식이다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 학세나 기타 다른 것들도 간간히 있긴 했지만 그것은 그다지 큰 비..
독일도 꽤 큰 나라이기에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정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만큼은 확실 한 것 같다. 내가 지금 묵고 있는 언니네 집은 독일 서부 프랑크푸르트의 어느 마을이다. 대도시에 있는 마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고 한가롭다.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고 뾰족지붕이 많은 안락한 집들이 많은 곳이며 어느 집이나 정원을 가지고 있다. 언니네 집도 정원이 있는데 건물을 지은 면적보다도 훨신 더 큰 사진의 한 세배쯤 되는 정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언니랑 형부가 몇 안되는 아파트로 이사 갈 생각을 한다고 했다. 나는 정원에 다람쥐가 뛰어 다니고, 청둥오리까지 놀러오는 이렇게 좋은 집을 두고 왜 아파트로 갈 생각을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자기처럼 바쁜 사람은 도저히 정원을 가꾸고 살 ..